국지적, 단기적 수질변화


바다 전체의 건강도 중요하지만, 일부 지역에서 단기간 나타나는 이상현상 또한 바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. 빈산소 해역 우리나라 인근 바다의 용존산소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다. 이에 더해 일부 해역에서는 특정 기간 동안 산소가 급속히 고갈되어 ‘빈산소’ 해역이 되기도 한다. 특히 바닷물의 유통이 힘든 만 지형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. 마산만을 포함한 진해만 일대, 가막만, 천수만, 시화호 등에서 여름철에 빈산소 해역이 나타나 많은 해양생물이 죽곤 한다. ⓒ 유신재 매년 여름 측정된 용존산소 데이터로 마산만의 닫힌 바다와 남해도 남안의 열린 바다를 비교해보면 아래 그래프와 같다. … »

세계 해양의 염분 분포


전세계 바다의 평균 염분 농도는 psu 단위로 35 정도이며, 해역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.[염분이란?] 일반적으로 외해와 연안의 염분 분포는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. 육지로부터의 직접적 영향이 더 큰 연안이나 반폐쇄된 해역의 경우 하천으로부터의 담수 유입 등의 변수로 인해 염도의 범위가 대략 0~40 으로 넓은 편인 반면, 외양의 경우 보통 34~37 의 좁은 범위 내에서의 분포를 보인다. 해역별로 염분 농도가 다른 이유: 강수, 증발, 결빙, 육지로부터의 유입 해역별로 염도에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염 이온 자체의 증가나 감소보다는 담수의 유입과 유출량에 달려있다. … »

용존산소


세계의 바다에서 산소가 줄어들고 있다. 지난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세계의 외해와 연안 모두에서 용존산소가 줄어들었다. 해역별 차이는 있으나, 평균적으로 1950년 이래로 전세계 해역에서 용존산소가 약 2% 줄어들었다. 완전히 산소가 고갈된 해역의 면적은 1960년에 비해 현재 4배 넓어졌다.1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외해에서 저산소인 바다의 면적은 450만 km2 증가했고, 하구와 다른 연안 수역에서는 500개 이상의 해역이 저산소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. 2 바다의 어느 부분에서 특히 용존산소가 줄어들었나? 용존산소의 감소는 열대와 북태평양, 남대서양, 남극해, 북극해의 수심 100-300m 층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. … »

세계 해양의 지표 - pH


전세계 바다의 평균 pH는 8.1 정도이다. 산업시대 이전의 평균 pH에 비해 0.1 정도 하락하였으며, 이는 약 30% 정도 산성화되었다는 것을 뜻한다. 전세계 바다의 pH 바다는 바닷물 속에 녹아있는 여러 염이온의 영향으로 약한 알칼리를 띠고 있다. 현재 바다의 평균 pH는 약 8.1로 산업화시대 이전의 평균 8.2에 비해서 0.1 정도 떨어진 상태이다. 그러나 이는 수소 이온 농도가 30% 증가한 수준이다. [2-3-4. pH 참고] pH는 염도와 온도, 담수의 유입 등의 영향을 받지만, 복잡한 화학적, 생물학적 완충 효과로 인해 그렇게 큰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. … »